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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소사/관음봉/세봉(전망대032호)

multiki 2020. 4. 19. 15:50

변산반도 국립공원 내소사는 풍수지리학 적으로 좌청룡 우백호 뒤에는 관음봉과 세봉이 병풍이 되어 딱하니 감싸고 있으며, 바다에서 깊숙하게 들어와 입구서부터 아름드리 전나무가 양쪽으로 사열하여 반겨 주는 거리 500여 미터를 지날 때는 나도 모르게 숙연해 지는 마음이 충만해 진다.

내소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인 선운사의 말사이다. 633년 무왕 34혜구가 창건하여 소래사라고 하였다. 삼국시대 백제에서 건립되었다. 김형주 선생은 내소사의 유래와 이름을 이야기 하던 중에 당나라 장수 소정방이 절에 들러 시주했기 때문에 소래사가 내소사로 되었다는 옛 말이 있었다 김형주와 함께하는 부안기행...

내소사의 관음봉은 전설이 있을법한데 아직 잘 모르겠고, 산줄기로 설명하자면, 내변산 제2봉인 쌍선봉 500m 에서 남동쪽으로 망포대 500m, 신선봉 488m, 관음봉 480m 입구 3거리에서 오른쪽 길로 하산하면 벌통봉을 지나 내소사 전나무 숲으로 하산하고, 왼쪽 길로 오르면 관음봉 정상으로 오른다.

관음봉에서 동쪽으로 2km 가면 세봉이고, 더 가면 세봉삼거리에서 북쪽 길로 가다가 오른쪽 길은 와룡소를 지나 우동리에 있는 굴 바위로 가는 길이고, 왼쪽 길은 국립공원 탐방안내소 사자동 주차장으로 가는 길이고, 세봉 삼거리에서 오른쪽 능선 길은 내소사 입구로 하산하는 길입니다.

내소사는 1년이면 5~6차례 방문하는 명고찰 내소사를 방문 보다는 산행 목적이라 지인들과 내소사를 중심으로 왼쪽에서 등산하여 세봉삼거리 8부 능선의 포토라인에서 내소사 전경을 감상하고, 세봉을 경유하여 관음봉에서 간식을 먹고 하산 길은 암벽 수준이라 험한 길을 데크로 잘 시공되어 허약자도 수월한 산행을 할 수 있는 시설은 외국인도 감동한다고 한다.

오늘의 주봉인 관음봉에 오르면 곰소 앞바다와 염전 바다건너 고창군에 있는 선운산까지 한눈에 들오는 풍광은 시계가 트인 정상에서만 느낄 수 행복감입니다. 관음봉 정상에서 북쪽은 숲이 무성하여 잘 보이지 않지만 관음봉 삼거리 방향으로 100m 쯤 하산하면 묘지가 있는 곳이 시계가 트인 포토라인에서 북쪽 내변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관음봉 삼거리에서 벌통봉 방향으로 하산하면서 오늘 코스가 처음인 피곤한 지인을 배려 차원에서 내소사 경내는 다음으로 미루고, 밖으로 나와 식당에서 점심을 조금 늦게 먹은 셈인데 찻집에 가서 차를 마시고, 귀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