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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제4회 부안마실축제 오복걷기 체험기

multiki 2016. 5. 9. 21:12

부안마실축제가 2016년 5월 6, 7, 8일 3일 동안 부안군 일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에 의한 행사와 군민의 협조하에 단합된 모습으로 타지에서 볼 수 없는 부안 지역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먹거리와 볼거리 문화를 타지인 들에게 차별화로 보여 줌으로써 축제 분위기로 승화하여 관광 특수의 효과를 기대하는 부안마실축제가 되기를 기원하는 한 군민의 입장에서 느낀 점을 적어 봅니다.

저는 부안마실길 걷기 행사에 2, 3, 4회 연속 참여하면서 느낀 체험기를 변산마실길 사이트에 게시하고, ”마실길1~13코스 상세정보“ 메뉴에 게시한 인기 글은  조회수 1,600회가 넘었습니다. 이와 같이 관심 있는 분들을 위하여 현지인으로써 의무라 생각하고, 부안에 모든 정보를 사이버 세계에서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3년 전에 http://cafe.daum.net/byeonsanmasilgil 변산마길 카페를 개설하였습니다.

부안마실축제가 과거에는 스포츠타운을 메인으로 사용하면서 동선은 최소화로 먹거리와 볼거리는 최대 효과의 기대치를 충족시키면서 자리가 잡혀가는 것으로 알았는데 들리는 말이 군 정책이 특정업을 위한 정책으로 바뀌어 필요 이상의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게 사실이라면 잘못된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경우에도 처음에는 시행착오라는 게 있을 수 있으니 2년 시행된 현 마실 정책이 잡음이 있다면 군민이 주인이므로 설문조사나 공청회를 열어서라도 군민의 의견을 존중하고, 다양한 의견이 반영된 정책이여야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4회 부안마실길 축제 첫날은 읍내 교통이 마비되어 생업에 큰 불편을 느꼈고, 둘째 날은 경순대왕 춘향대제 행사로 경기도 파주에 갔고, 셋째 날에야 모항에서 곰소 젓갈단지까지 걷기 행사에 참여 했는데 부안마실산악회 회원 40여명뿐이다.

어제는 2,500여명이 참여해 성공적 이였다는데 오늘은 인원도 적어서 인지? 중간 지점으로 단축하여 행사를 축소한 느낌이다. 2회는 변산 해수욕장 ~ 고사포 해수욕장까지, 3회는 고사포 송림에서 ~ 반월까지 1시간 정도라 너무 싱거워 나는 운호까지 연장하여 걸었다.

이번에는 모항에서 곰소 젓갈단지까지 3시간 코스는 등산 초보자에게도 무리가 될 텐데? 사전 준비가 소홀한 것 같았는데 2일 연속 동일 코스가 하루밤사이 축소 변경되어 참가자의 스케줄은 무시된 결과로 주최 측은 책임감을 깊이 반성하고, 2017년을 철저하게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마실길 코스를 누가 결정했는지? 타지인에게 보여주려면 2,3,4,5 코스의 자연환경이 더 좋은데, 상, 중, 하 중에서 중, 하에 해당되는 코스를 결정하여 무슨 특징이 있어 무엇을 보여 주려는 것인지? 주관처의 결정이 이해가 안 됩니다.

부안마실산악회 회원들은 나름 산행훈련이 된 몸이라 악산도 아니고, 평지나 다름없는 바다 갯벌과 해안 숲길따라 산림청 휴양림, 시누대 터널, 마동 방조제, 작당, 왕포 어촌 마을의 풍광과 운호 방조제가 썰물 시간대라 바닷물이 없어 바다 느낌이 조금 부족하였지만 몸 푸는 수준으로 만족해야 하는  걷기 행사였습니다.

마실산악회가 없었다면 본 행사가 어떻게 진행되엇을까? 정기산행을 취소하고, 부안마실축제에 참가하여 결과적으로 펑크내지 않고, 중요한 콘텐츠 결과물을 제공한 부안마실산악회에 고마운 마음이 있기나 할까?
운호 방조제에서 저는 도중에 서울 친구가 온다는 전화를 받아 강상구 회원이 초대한 종점에 가지 못하고, 귀가하였습니다.

부안마실산악회여 영원하라! 파이팅 !!!


출처 : 변산마실길
글쓴이 : 자연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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