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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초파일 월명암 모습

multiki 2013. 5. 20. 12:32

내변산 일대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월명암은 옛부터 주변 풍광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북향의 절터에서 내려다 보면 가까운 좌측 쌍선봉과 멀리 변산의 제1봉인 의상봉의 능선 따라 쇠뿔바위 우금산성과 옥녀봉 안쪽으로 작은 봉들이 겹겹히 자리잡고 있는 협곡들이 한 눈에 다 들어 온다.

 

오른쪽 능선은 변산의 제2봉인 쌍선봉에서 낙조대를 기점으로 남쪽으로 망포대 신성대 관음봉으로 이어지고, 동쪽으로 전왕봉 능선이 병풍처럼 에워싼  그 속에 월명암이 자리잡고 있다. 천년의 고찰을 입증하듯이 좌우에 버티고 서 있는 두 아름의 전나무 아래서 내려다 보는 풍광은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절경이다.

 

아래 앨범은 신록이 우거진 4월 8일의 풍광을 담은 월명암만의 자태를 일몰과 일출까지 디카에 담으려고 했으나 일몰과 아침 월명무애는 실패하고 흐린날 일출은 잡았는데 실패한 영상은 다음을 기약하면서 촬영한 영상만 최신 앨범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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