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해변캠핑장 카페 http://cafe.daum.net/slcamping
지난 5월 3일 토요일 내소사에 왔다가 우연히 지인을 만났는데 상록해수욕장이 새롭게 변신중이라는 소문을 듣고 격포에 가는 길이고, 변산 마실길을 답사한 경험이 있어 올 여름 피서지를 생각하면서 방문 답사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오전 10시부터 내소사에서 출발하는 마실길 순환 버스가 주말이면 마실길 따라 새만금 홍보관을 종점으로 2시간 간격으로 운행하는 버스를 타고 가는데 승객이 나까지 2사람이다. 시즌이 아니라 이용자가 없는 것 같다.
내소사에서 출발 3분 만에 곰소만 바다가 왼쪽 창가에 펼쳐져 자리를 이동하여 바다를 바라보면서 잘 포장된 해안 도로를 달리는데 드라이브 코스로 환상적이다. 15분쯤 지났는데 전방에 왼쪽 화살표와 상록해수욕장 도로 간판이 보이고, 그 옆에 상록해변캠핑장 새 간판이 보이는 입구 정류장에서 내리다.
30번 도로에서 100m 정도 유체꽃과 소나무 가로수가 어우러진 길을 가면 주차장 입구 안내원의 안내를 받고 상록해변캠핑장 2층 건물 관리실에 들어가 캠핑과 방갈로에 대한 상담을 하는데 기존의 방갈로 건물 지붕이 함석이라 여름에 태양열을 덜 받아 시원하게 하기 위하여 지붕에 갈대류의 돗자리를 모두 씌우는 중이란다.
상록해수욕장 주인이 바뀌면서 뭔가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하여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하려고 5월 1개월은 서비스차원에서 방갈로 이용요금이 50% 할인을 한다고 한다. 5월의 황금연휴를 즐기려는 젊은 연인들이 송림 사이에 텐트를 설치하느라 정신이 없다. 계속해서 차량 행렬이 줄을 잇는다.
송림을 지나 바닷가 백사장은 500여 미터가 펼쳐지는데 썰 물때는 갯벌이 100미터 이상 나타나 썰물을 따라가면서 조개와 고동을 잡는 체험도 재미있을 것 같다. 송림 사이에 넓은 백사장은 배구, 족구, 축구도 할 수 있으며, 60여동의 방갈로와 수백동의 텐트까지 칠 수 있으며, 공동 화장실, 샤워장, 수영장, 식당, 각종 편의 시설이 완벽하게 갖추어진 변산반도의 친환경 휴양지로 모든 조건을 갖춘 곳이다.
상록해변캠핑장에 오신 고객에게는 주차비 무료이지만 방문자에게는 주차비 정도의 입장료를 받는 곳이 유일한 것 같다. 변산반도의 청정지역에 30만여 평의 평지에 바다와 백사장, 갯벌, 송림, 변산마실길, 30번 도로가 어우러진 방갈로에서 1박은 상상만 해도 공해에서 지친 도시인들에게는 심신을 힐링해 주는 곳이다.
올 여름 피서 철에는 가족과 함께 방갈로 1실과 텐트 1동으로 10명이 10만원이면 1박 2일을 즐길 수 있으니 2박을 해도 가장 경제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곳이며, 젊은이들은 승용차에 텐트 1동을 바닷가 송림에 설치하면 2만 원이면 1박을 해결하니 올 여름 피서는 상록해변캠핑장을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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