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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회 경순대왕 춘향대제봉행 후기

multiki 2014. 5. 11. 15:33

2014. 제36회 경순대왕 춘향대제봉행 후기

 

▶ 언제 : 2014년 5월 10일 일요일 12 정오.  더 많은 정보 있는 곳  

▶ 장소 :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 고랑포리 경순대왕릉 참예.


본인은 2014년 4월 15일 15대 부령김씨 대종회 상무이사 직책의 집행부 일원으로 14대에서 종무를 인수받아 4월 28, 29일 임원회의를 소집하여 치루고, 5월 10일 제36회 경순대왕 춘향대제봉행 행사를 문중 임원에게 알린 후 참석 여부를 점검하고, 38명 참제단의 편의를 제공하는 모든 과정을 예산에 맞추어 준비한 일정대로 6시 30분에 예약한 택시를 타고 1차 집결지 영전에 도착하여 회장님 이하 4명과 함께 6시 50분에 출발 대종회관으로 가는 도중에 2, 3차 합류하면서 대종회관에 도착하여 준비한 간식과 주류 일체를 싣고, 38명(1명 서천휴게소) 모두 확인되어 7시 30분에 대종회관을 출발하다.

지방도로에서 서해안 고속도로에 진입한 후에 42석의 고급 리무진 관광버스로 이동 중에 회장님의 인사말씀과 회의에서 결정된 임원님들이 사정으로 못가시는 자리는 관심 있는 일가들이 함께하게 되었다면서 임원들을 각 파소속을 소개하고, 일양약품에서 선물을 제공하면서 약을 선전하는 동안 준비한 아침식사 대용으로 찰밥과 김, 김치, 돼지머리, 마른안주, 방울토마토, 바나나, 과일류 등 여러 가지를 귀향시와 나누어 제공하여 먹는 즐거움을 느끼게 하였다.

장장 4시간을 지루하지 않도록 간식을 먹으면서 회장님께서 준비한 1. 경순대왕의 약사와 능묘에 대한 고찰, 2. 관시조(貫始祖)에 대한 고찰, 3, 관시조(貫始祖) 찬탈 행위에 대한 대응 등의 3가지 제목의 내용은 우리 문중에서 보관하고 있는 족보와 고서들에서 발췌한 고증을 A4 용지 7매에 정리한 내용을 보충설명으로 뿌리역사를 학습하는 동안 목적지에 도착했다.

오늘 행사는 당일치기라 도로사정에 따라 변수가 발생하면 참제시간에 도착이 어려울 수 있는데 우리 일가 형화씨가 직접 리무진급의 고급 관광버스를 안전하게 예정시간대로 4시간 만에 경순대왕릉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날씨도 화창한데 소풍가는 기분으로 경순대왕릉 주차장에 도착하니 각 문중에서 온 승용차와 버스들이 자리를 차지하여 주차장이 협소하여 확장이 시급하다. 나주김씨, 삼척김씨, 언양김씨라고 버스에 붙은 글자들이 보인다. 100여 m를 걸어 오르면 릉의 위치가 비무장지대라 릉 주변의 철책 울타리가 최전방임을 실감께 한다. 이 지역을 경비하는 군인들이 무장을 하고 경비와 앰프설치와 텐트 시설물까지 도와주어 우리에게는 고마운 일이다.

아래 분정기와 같은 순서로 대제를 모시는데 도집례(창원 회장)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들의 역할을 여러 번 보아도 정확하게 모르고, 시키는 대로 따라하다 보니 아직도 이해가 안 된다.

 

 

1시간여 동안 식순에 따라 행사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연합대종원에서 준비한 잔치국수를 점심으로 제공하는 곳에 긴 행렬이 이어지는데 마이크를 빌려 부령김씨 일가들을 따로 불러 릉 입구에 있는 “원조고랑포매운탕”집으로 이동 한다는 방송을 하는데 왠지 쑥스러웠다.

우리만 매운탕을 시켜 먹는 것 같아... 따뜻한 국물에 식사를 마치고, 1천만 신라김씨 종친들에게 암적인 경주김씨 태자파가 경순대왕 주변의 땅을 매입하여 호화묘역을 꾸미고, 적장자인 우리 부령김씨를 끌어 내리는 적대관계인 실태를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서 회장님의 설명을 듣다.

귀향길에는 오면서 먹고 남은 음식들을 제공하여 먹으면서 최신시설을 자랑하는 리무진 관광버스의 대형 스크린에 나오는 자연환경과 미녀들의 춤사위가 어우러진 노래방 시스템을 이용해 부르는 일가들의 노래실력이 수준급이라 많은 경험을 대변해 주었다.

여흥시간에 전 상무님 차례에서 말씀 중에 기억에 남는 것은 현 종무국장은 뭐하는 사람이냐? 전 집행부에서는 4명이 준비해도 2, 3일 동안 밤잠을 설치는데... 창원 회장님의 부름을 받고 9일에 사무실에 나와 보니 회장 상무 둘이서 애태우고 있는 모습 보고 안타까웠다면서, 오늘도 주차장에서 인사하고, 점심만 먹고 인사도 없이 가버리는 이대로는 안 된다는 충고에 회장님께서 현실을 직시하고 염려 해주시는 전 상무님께 고맙다는 답례를 하다.

노래방 시스템으로 마무리하면서 오늘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대종회관에 도착하여 남은 짐을 내리고, 아침 출발지였던 영전에 도착하여 대절버스의 임무를 마치고 해여지다.

이번 행사는 신라김씨연합대종원에서 주최하고, 우리 부령김씨대종회에서 유사가 되어 주관하게 된 과정이 원래 내정된 문중에서 못하게 되어 큰집인 우리 문중에서 하게 된 행사라 시일이 촉박한 상태에서 부령김씨 대종회도 인수인계한 새 집행부가 여직원과 종무국장이 없는 상태로 회장과 상무 2명이 일손이 부족하여 전 집행부 임원의 도움을 빌리면서 준비하는데 창원 회장님의 노련한 경험으로 무사히 치러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제36회 경순대왕 춘향대제봉행 후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